안녕하세요, 지난 7월 31일 광주유스퀘어에서 서울로 올라오는 2시 버스에 탑승했던 승객입니다. 

프리미엄석의 편안한 운행으로 깊은 잠에 빠진 저는 귀에서 에어팟 한 쪽이 흘러내리고, 새끼손가락에 낀 반지가 빠져 

의자 밑으로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들어가 난처한 상황이었습니다. 

꺼낼 수 있을까 걱정했던 마음이 무색하게도

운행이 종료된 후, 정현교 기사님과 김효중 기사님은 의자 밑 깊숙한 곳에 들어가 보이지 않는 제 물건을 

핸드폰 플래시 불빛을 켜가시며 샅샅이 찾아주시고, 또 깊은 곳에 직접 손을 넣어 제 물품들을 제 손에 돌려다 주셨습니다.

두 분께 깊이 감사하다는 인사를 이 자리를 빌어 꼭 드리고 싶습니다. 

깊이 감사드립니다.